Dear Annie: I'm a 73-year-old widow, and I lost my husband in 2018. I had two grown sons; one passed away last October, and the other no longer speaks to me. He believes I abandoned him, though we were never very close.

In 2012, he convinced me to move into a home he purchased, saying it would be best for my husband and me. Later, he claimed the mortgage required him to live there, too. Our relationship was strained; he barely acknowledged us unless he needed help with his son, my only grandchild.

One day, he casually asked if we had plans to move. I was stunned but took it as a sign we were no longer wanted. Wanting to spare my husband more stress, I arranged for us to leave while my son was at work. I know I should have spoken to him first, but I was intimidated by him. Later, I heard he was angry and felt abandoned.

We have barely spoken since. When my husband passed, he briefly reached out to deliver his ashes — but he had me pay for the urn without telling me. When my other son died, he called out of obligation but never followed up. I tried reaching out, but his responses were short, so I stopped.

Now, I am alone, aging and in declining health. I want to reconnect, but he seems uninterested. I would like to leave him a letter when I pass, letting him know I always loved him, even though I struggled to express it. I feared talking to him because I felt inferior.

What should I say in this letter? -- Lost and Lonely Mother

Dear Lost and Lonely Mother: First, let me say how deeply sorry I am for the losses you've endured. Deep sorrow from losses and the weight of unspoken words can be an unbearable burden. You clearly love your son, and it's heartbreaking that your relationship has become so distant.

If you'd like to leave him a letter, please do so! Tell him you've always loved him, even if you didn't always know how to show it. Acknowledge that misunderstandings and mistakes were made on both sides but that your love for him never wavered. Let him know you're proud of him, and no matter the distance between you, he has always mattered to you.

Most importantly, write the letter for YOU, too. It's a way to release the pain of the past and make peace with what you cannot change. Whether or not he embraces your words, you will have spoken your truth with love. But don't save the letter until after your death. Write it, and give it to him NOW.

애니에게: 저는 일흔셋의 과부이고 2018년에 남편과 사별했습니다. 제게는 장성한 아들 둘이 있었는데 하나는 작년 10월에 세상을 떠났고 다른 하나는 더이상 저와 말도 하지 않아요. 그애는 제가 자신을 버렸다고 믿죠. 한번도 아주 가까웠던 적이 없는데 말이에요.

2012년 아들은 제 남편과 저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산 집에 들어와서 살라고 설득했습니다. 나중에 대출 때문에 자신도 거기에 살아야한다고 했어요. 저희 관계는 쉽지 않았어요. 제 유일한 손주인 자기 아들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때가 아니면 저희를 거의 아는척도 하지 않았죠.

어느날 그애는 저희에게 이사할 계획이 있느냐고 가볍게 묻더군요. 저는 너무 놀랐지만 더이상 저희가 있는걸 원치 않는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남편이 더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저는 아들이 직장에 나간 동안 떠날 준비를 해두었어요. 먼저 그애와 이야기를 했어야한다는 걸 알지만 저는 아들이 두려웠습니다. 후에 그애가 화가 났었고 버림받은 기분을 느꼈다는 말을 들었고요.

이후로 저희는 거의 대화를 한 적이 없어요. 남편이 죽었을 때 아들은 유골을 운반하는 것 때문에 잠깐 연락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제게 말도 없이 유골함 비용을 내게 했어요. 다른 아들이 세상을 떴을 때 의무감으로 연락을 해왔지만 이후로는 전화가 없었고요. 제가 손을 내밀어보려고 했지만 그애의 답은 짧았기에 저도 그만두었습니다.

이제 저는 혼자서 나이를 먹고 몸도 약해져가고 있어요. 저는 아들과 다시 잘 지내보고 싶지만 그애는 관심이 없어보이네요. 죽을 때 편지를 남겨서 비록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늘 그애를 사랑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못난 기분이 들어서 아들과 대화하는 것을 겁냈거든요.

이 편지에 뭐라고 써야할까요? -- 갈곳잃은 외로운 엄마

갈곳잃은 외로운 어머님께: 우선 당신이 겪으신 아픔에 깊은 유감을 먼저 전합니다.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과 말로 전하지 못한 것의 무게는 견디기 힘든 짐이 될 수 있죠. 당신이 아드님을 사랑하는 것은 분명하고 두분의 관계가 그렇게 멀어지셨다는 것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아드님께 편지를 남기고 싶으시다면 꼭 그렇게 하세요! 비록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항상 알지는 못했지만 늘 그를 사랑했다고 이야기하십시오. 양쪽 모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실수를 하기도 했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아드님을 향한 애정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전하세요. 아드님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두분 사이의 거리가 멀든 가깝든 그가 늘 소중한 존재여왔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위해서도 그 편지를 쓰시라는 겁니다. 과거의 아픔을 드러내고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방법 중 하나로요. 아드님이 당신의 말을 수용할지의 여부에 상관없이 당신은 사랑이 담긴 진실을 이야기하신 걸겁니다. 하지만 돌아가실 때까지 편지를 갖고 계시진 마세요. 편지를 쓰셔서 지금 당장 아드님께 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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