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nnie: I was out having lunch with a friend I've known for many years. We met when our children were babies; they are grown adults now.
We have only been meeting up once a week for lunch since April 2024, as we both have more time now that I have retired and she works part time.
The thing is, I'm feeling quite overwhelmed at the moment. I got a new puppy in October 2024. I also have been suffering anxiety, exhaustion and feeling stressed, so I'm not really in a positive frame of mind.
I was trying to tell this friend how I was feeling but felt like each time I said anything about my situation, she shut me down by changing the subject or playing it down, like it wasn't as bad as I was saying things were. I've always enjoyed our lunches together before, as it gets me out of the house for a few hours, but mostly I haven't said much about my anxiety or any problems I may have.
I have confided in her in the past, but I feel that she doesn't want to hear about how difficult things are for me at the moment. She just wants everything to be happy and positive, which isn't realistic. We all have problems at times.
I feel like she doesn't have any empathy, which is sad, as I enjoy meeting up for lunch with her. We normally have a nice time talking and laughing, and we have things in common. I thought friends were people who gave you support. If she needed to talk about anything that was bothering her or she had any difficulties, I would be there to listen and give her support.
Please could you give me advice on this? -- Being Ignored
Dear Being Ignored: None of us can expect a single relationship to meet all of our needs. When you're in the mood to get out of the house and enjoy some light-hearted conversation, meet her for lunch. When you're seeking support for the stress or anxiety that you're dealing with, she's simply not your girl. Seek support elsewhere -- either through other friendships, family members, a spouse or a therapist.
Once you manage your expectations of this friendship, you won't be so frequently disappointed.
애니에게: 저는 수년간 알고 지내온 친구 하나와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자식들이 아기였을 때 만나서 이제 그애들은 어른이 되었죠.
저희는 작년 4월에서부터야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점심을 먹고 있어요. 이제 저는 은퇴를 했고 그녀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게 되어서 둘다 시간 여유가 있게 되어서죠.
문제는 제가 요즘 꽤 어쩔줄 모르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저는 작년 10월에 새로 강아지를 들였어요. 불안과 피로 그리고 스트레스로 고생을 하고 있기도 해서 사실 그다지 긍정적인 마인드가 아니고요.
저는 이 친구에게 제 기분을 이야기해보려고 했지만 제 상황에 대해서 뭔가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그녀가 제 말을 듣지 않으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화 주제를 바꾸거나 제가 말하는 것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듯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요. 둘이 함께 하는 점심으로 제가 몇시간이라도 집밖에 나오게 되기에 저는 이제까지 늘 그 일을 즐겨왔어요. 하지만 대체로 제 불안증이나 제게 있을지 모르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그다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과거에도 제 이야기를 털어놓기는 했지만 지금 제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어요. 모든 것이 행복하고 긍정적이기만을 원하지만 그건 현실적이지 않죠. 누구나 가끔은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제가 보기에 그녀는 공감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와 만나서 함께 점심을 하는 것을 즐겼는데 슬픈 일이죠. 저희는 보통은 수다를 떨고 웃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요. 공통점도 있고요. 저는 친구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저는 곁에서 들어주고 힘이 되어주었을 거에요.
부디 제게 여기에 대한 조언을 주시겠어요? -- 무시당하는 이
무시당하는 님께: 누구도 한 명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집을 나서서 가벼운 대화를 즐겁게 하고 싶으신 기분이실 때 그분을 만나서 점심을 드세요. 스트레스나 불안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원하신다면 그분은 그저 그런 상대가 아닌 겁니다. 다른 친구든 가족, 배우자 혹은 상담사가 되었든 다른 곳에서 서포트를 받아보도록 하세요.
이 친구관계에서 당신의 기대치를 조절한다면 그렇게 자주 실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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