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nnie: My husband pouts and refuses to come with me when I visit our kids and grandkids, choosing instead to stay home watching TV and playing on his computer. I used to make excuses for him -- saying he was busy or doing chores -- but now I just tell the truth: "Grandpa's crabby and staying home."
His father used to fake stomachaches and headaches to get out of things, and now he's doing the same. When he started that routine with me a few weeks ago, I called him out: "I understand you don't want to go, but I won't accept you lying about it. Either get moving or stop playing games."
I've spent years being the accommodating, overly sweet wife who got walked all over. But I'm done. If he wants to act like a child, I'll treat him like one. He refuses counseling -- because, of course, there's "nothing wrong" with him.
So, should I just keep doing my own thing and let him stay home? Or is it time to consider whether I'd be happier without him? -- Tired of Making Excuses
Dear Making Excuses: You are done making excuses for him. Your letter indicated that you've already figured it out -- let him stay home and stop making excuses for him. If people ask where he is, simply say, "He'd rather stay home," and leave it at that. Any further questions can go straight to him.
You can't force someone to engage, but you can choose how much his behavior affects you. If you're happier doing things without him, keep doing them. If his absence is making you question the relationship itself, that's a bigger question only you can answer. Either way, don't let his sulking control your life. He is the one missing out on precious grandchildren time.
애니에게: 제가 아이들과 손주들을 보러 갈 때면 남편은 뿌루퉁해서 같이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티브이를 보거나 컴퓨터로 놀기를 택하죠. 저는 남편을 위해서 바쁘다거나 집안일을 해야한다고 핑계를 대주곤 했지만 이제는 그냥 사실대로 말을 하죠. "할아버지는 심술나서 집에 있겠대"라고요.
남편의 아버지도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며 꾀병으로 할 일을 안하곤 하셨는데 이제 그사람도 똑같은 행태를 보입니다. 몇주전 그런 식으로 굴기 시작하길래 저는 "가기 싫은 건 알겠는데 거짓말하는 건 못 받아줘요. 지금 나서던지 어설프게 넘어가려고는 하지 말아요."라고 지적했네요.
저는 수년간 많은 걸 수용하는 지나치게 상냥한 아내로서 함부로 대해져 왔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아니에요. 남편이 아이처럼 행동하고 싶다면 저도 그렇게 대할 거에요. 그사람은 카운셀링을 받는 것을 거부합니다. 당연히 자신에게는 "아무 문제도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저는 그저 제가 할 것을 계속 하면서 남편은 집에 있도록 두어야 할까요? 아니면 그사람이 없으면 제가 더 행복할지 고민해봐야할 때일까요? -- 변명해주는데 지쳤어요
변명해주는 님께: 당신은 더이상 남편분을 위해 변명을 하실 필요 없습니다. 편지에서 말씀하신대로 이미 알고 계신거죠. 집에 있으라고 하시고 대신 핑계를 대주지 않기로요. 만약 사람들이 남편분이 어딨는지 물어온다면 "그사람은 집에 있겠대"라고 간단하게 말씀하시고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그이상의 질문은 남편분이 직접 받으시면 되고요.
누군가를 억지로 함께 하도록 할 수는 없지만 그분의 행동이 당신에게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당신이 선택하실 수 있죠. 남편분없이 무언가를 하시는 것이 더 좋으시다면 계속 그렇게 하세요. 그분의 부재로 인해 관계 자체에 의문을 갖게 되신다면 거기에는 좀더 큰 문제가 있고 그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어쨌든 남편분이 뚱하게 있는 것으로 당신의 삶에 영향을 주게 하지 마세요. 손주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놓치고 있는 것은 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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