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nnie: Lately, I've been struggling with my husband's temper, and I don't know what to do. When things don't go his way -- whether it's something small like dinner plans or something bigger like finances -- he lashes out. He calls me names, belittles me and makes me feel like I'm always in the wrong. I try to keep the peace, but it feels like nothing I do is ever good enough.
One thing that really bothers me is that he's started throwing away my makeup, telling me I don't need it. It feels controlling, as if he's trying to dictate how I should look or what I'm allowed to do. I've tried talking to him about how much this hurts me, but he brushes it off or gets defensive. I'm starting to feel like I'm walking on eggshells in my own home.
I love my husband, but I'm worried that this behavior isn't normal -- or worse, that it could escalate. Am I overreacting? Is there a way to get through to him and make him see how his actions are affecting me? Or is this a sign of something deeper that I need to take more seriously?
I would really appreciate any advice on how to handle this situation before it gets worse. -- Feeling Trapped
Dear Trapped: You are feeling trapped because that is exactly what your husband is trying to do to you. His behavior is controlling and abusive; it sounds like it is getting worse, and it absolutely must stop. You are smart to recognize the warning signs and to reach out for advice.
Calling you names, belittling you and throwing away your belongings -- especially personal items like your makeup -- are all tactics meant to undermine your confidence and make you feel powerless. This is not about the makeup; it's about control. The fact that you're walking on eggshells around him is a serious red flag.
You are not overreacting. You deserve to be treated with kindness, love and respect in your own home. A healthy relationship does not include name-calling, intimidation or dismissing your feelings. If talking to him only leads to more anger and defensiveness, it's time to set clear boundaries for yourself. Consider reaching out to a trusted friend, family member or even a professional counselor who can help you navigate this situation safely.
애니에게: 최근 저는 남편이 화를 내는 통에 힘들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지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돈 문제처럼 좀 더 큰일까지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마구 저를 몰아세웁니다. 욕하고 저를 비하하고 늘 제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 저는 평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제가 하는 무엇도 충분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를 정말 불편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저에게 필요 없다면서 제 화장품을 버리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마치 제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 아니면 제게 허락된 게 무엇인지를 남편이 마음대로 정하려고 하는 것처럼 저를 손에 쥐고 흔들려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요. 이렇게 하는 것이 제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말해보려고 했지만, 그 사람은 제 말을 그냥 넘겨버리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전 제 집에서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저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이런 행동이 정상이 아니라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어요. 더 심각하게는,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일까요? 남편의 행동이 제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어떻게 하면 남편에게 전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상황이 제가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깊은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까요? 더 악화하기 전에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떤 조언이라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갇혀 있는 기분
갇혀 있는 님께: 당신이 갇혀 있는 기분이 드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남편분이 당신에게 느끼게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분의 행동은 당신을 제어하고 학대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행동은 악화하는 것으로 보이고 절대적으로 멈춰져야 하죠.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조언을 구하고자 하신 것은 현명한 행동이에요.
욕설과 비하, 그리고 특히 화장품과 같은 개인적인 물건을 포함해서 당신의 것을 버리는 것은 모두 당신의 자신감을 손상하고 당신을 무력하게 느끼게 만들려는 행동들입니다. 화장에 대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제어하려는 것이죠. 남편분 주위에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다는 사실은 심각하게 위험한 신호죠.
당신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에요. 당신은 가정에서 다정함과 애정, 그리고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건강한 관계에서 욕설이나 위협 혹은 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죠. 남편에게 말하는 것이 더 큰 분노나 방어적 태도를 불러온다면 자신을 위해 분명한 선을 긋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구성원 혹은 전문적인 상담사에게 연락을 취해서 이 상황을 안전하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받으시는 건 어떨까요.
만약 남편분의 행동이 더 심각해지거나 당신이 위협을 느낀다면 부디 지체하지 마시고 가정폭력 핫라인에서 도움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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